기상천외한 스토리와 매력만점 캐릭터, 국내 최고 배우들로 무장한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11월9일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창작컴퍼니다 제공

공개된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앤틱하고 빈티지한 그림으로 표현된 작품 속 주요 오브제인 약병을 중심으로 16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표정과 포즈로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준다. 특히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포즈는 작품 속 기상천외한 돌발상황들을 연상시키며 재미를 준다.

국내 최초로 공연되는 이번 공연에는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을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가 연기하며 ‘다이스퀴스’ 가문의 1인 9역을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이 맡았다. 이뿐만 아니라 ‘시벨라 홀워드’ 역의 임소하(임혜영), ‘피비 다이스퀴스’ 역의 김아선을 비롯하여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최고의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의 영국 런던에서 가난하게 살아오던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젠틀맨스 가이드’에는 여타 뮤지컬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독특한 설정이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주인공 몬티 나바로와 그의 연인 시벨라 홀워드와 약혼녀 피비 다이스퀴스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1인 다역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 화려한 무대 장식과 소품, 의상 등이 어우러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며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9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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