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가 개봉일(31일)부터 높아지고 있다.

사진='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전설적인 록 밴트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가 10월 31일 개봉했다. 프레디 머큐리를 똑 닮은 라미 말렉의 환상적인 연기에 힘입어 개봉일 예매율이 높아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31일 오전 기준 21% 예매율과 7만 1276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외화 에매율 1위를 기록했다. CGV 무비차트, 메가박스 예매율 1위에도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이와 같은 기록은 놀랍다. 한국 관객 359명을 동원한 ‘라라랜드’의 사전 예매량이 2만 3945장이기 때문이다. 무려 3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지난 연말 개봉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사전 예매량 2만 4138장도 뛰어넘었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모두 큰 인기를 얻은 만큼 ‘보헤미안 랩소디’의 기록은 앞으로 흥행 예고를 암시했다.

최근 흥행한 한국 영화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수치다. 현빈, 유해진의 ‘공조’(3만 4,929장), 마동석과 윤계상의 액션 스릴러 ‘범죄도시’(2만 6351장)도 제쳤다. 록 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단숨에 11월 극장가 흥행작 가능성이 커진 ‘보헤미안 랩소디’는 10월 31일부터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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