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남지현에게 비장한 고백을 전했다.

 

오늘(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이른 아침 다시 만난 이율(도경수)와 홍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른 아침 홍심을 찾아온 이율은 “왜 이렇게 일찍 깨있느냐”며 “하긴 나같이 멋진 낭군이 곁에 없으니 보고 싶을 수밖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늘 보고 싶은 이가 있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심은 당연히 자신을 얘기하는 줄 알고 “저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지만, 율은 “뭐가 이래선 안 된다는 것이냐? 내가 누굴 보고 싶어하는 줄 알고”라 말했고, 이에 머쓱해진 홍심은 “끝녀(이민지), 구돌(김기두)을 불러오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율은 “그들을 만나는 건 다음에 하고 오늘은 갈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장한 표정으로 “16년 전 내가 했던 말 기억하느냐”며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고 물었다. 이에 홍심은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는 그 약속을 꺼냈고, 율은 “내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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