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했다.

29일 승객 및 승무원 189명을 태운 여객기가 해상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AFP)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국내선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지점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락 지점은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 주 까라왕 리젠시(군·郡) 앞바다로 확인됐다.

국가수색구조청은 해당 항공기에 189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성인 승객 178명과 어린이 1명, 유아 2명, 승무원 5명 등 186명이 탔다”고 전하며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추락지점 인근 해상에서는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물건 등이 발견되고 있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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