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완벽한 타인' 속 순종적인 전업주부 캐릭터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31일 개봉)의 주연배우 염정아의 인터뷰가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됐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강제로 공개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염정아는 이 작품에서 가부장적인 변호사 남편 태수(유해진)에게 치여 사는 전업주부 수현 역을 맡았다.
염정아는 남편, 세 아이, 시어머니까지 살림‧육아 스트레스에 짓눌려 사는 캐릭터에 대해 공감됐다고 전했다. "엄마로만 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보다 윗 세대의 어머니들은 수현처럼 가족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지금 현재도 많이 있다"고 전했다.
“그게 그들의 성격인 것 같다. 스스로 못나서 그렇게 사는 게 아니라, 내가 가족에 맞춰 살면 평안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육아 때문에 잠깐 일을 쉬었을 때 조금 답답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애들을 다 케어해 줘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라며 "그런데 그걸 어느 정도 내려 놓으니까 오히려 육아-일 두 개를 병행할 수 있더라. 지금은 엄마로서도, 배우로서도 즐겁다"고 전하며 만족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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