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6개월 단위로 브랜드 뮤즈가 휙휙 바뀌는 요즘 광고업계에서 부동의 여성 톱스타 이영애 전지현의 ‘긴 호흡’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네파, LG생활건강 제공

이영애는 지난 2006년 LG생활건강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 모델 활동을 시작한 이후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해왔다.

독특한 궁중 비방을 담은 ‘비첩 자생 에센스’는 일명 ‘이영애 에센스’로 알려지면서 국내와 해외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으며, ‘후’를 연매출 2조원대의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이끈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브랜드의 위상을 알리는 ‘후 궁중연향’, 국악 후원 행사인 ‘후 해금예찬’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고객과 소통하고 ‘후’만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오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13년 동안 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화장품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LG생활건강은 최근 글로벌 전속모델 재계약을 통해 이영애와의 아름다운 여정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이영애씨는 격이 다른 기품과 우아한 이미지로 ‘후’가 전달하고자 하는 왕후의 품격 있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모델“이라며 ”더욱이 한류스타로 ‘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와 지난 2014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아웃도어의 남성적 이미지 때문에 남자모델이 주를 이루던 당시 여성 메인모델로 처음 캐스팅된 전지현은 네파의 주력제품 및 광고 제품을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게 소화, 여성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한 데다 일명 ‘전지현 패딩’ ‘전지현 점퍼’ 등을 유행시키며 완판 저력을 발휘했다.

사진=네파 제공

한류스타 전지현은 미모뿐만 아니라 큰 키와 늘씬한 몸매, 영화 ‘도둑들’ ‘암살’ 등에서 보여준 액션감각 및 역동적인 이미지 등 다른 여성 스타들과 클래스가 다른 장점으로 독보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젊고 인기 많은 모델로의 교체가 빈번한 아웃도어 브랜드 업계에서 디스커버리의 공유와 더불어 보기 드문 장수 뮤즈로 군림하는 중이다. 

네파 마케팅팀 서혜민 과장은 “소위 ‘전지현 효과’가 큰 데다 매출파워가 뛰어난 모델”이라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전지현씨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네파 제품을 착장했을 때 세련되고 시크하게 소화하는 능력이 탁월할뿐더러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해 지속적인 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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