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회장의 6촌 동생인 권모 상무가 폭행 논란이 휘말렸다.

25일 조선비즈가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가맹점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 속 주인공이 권모 상무라고 밝혔다.

(사진=조선Biz 공식 유튜브)

논란이 된 영상 속에는 직원에게 삿대질하며 음식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던 권상무가 손바닥을 들어 때리려는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권상무의 행동에 직원 A씨는 위협을 느낀 듯 연신 사과를 했다. 그러나 권상무는 뒤에 있는 직원 B씨까지 불러 때리려고 했다. 또 다른 직원이 이를 만류하자 권상무는 손바닥으로 그의 얼굴을 잡고 밀쳐버렸다.

급기야 권상무는 쟁반으로 직원들을 때리려다 제지를 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식재료가 담긴 통을 집어던지고, 직원들의 멱살을 들어 때리려고 했다.

권상무는 2012년 계열사인 소스업체 에스알푸드 사내이사와 등기임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3년에는 교촌에프앤비 개발본부 실장에 이어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권 회장을 보좌했다.

교촌치킨의 핵심 경영자로 활동해온 권상무는 권원강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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