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무용단의 신작 우리 춤과의 ‘만남’이 오늘(2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 '만남'은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우리 춤의 절묘한 조화를 담아내며 공연을 통한 관객과의 만남과 소통을 꾀한 작품이다.

공연 '상상력' '목멱산59'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재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용단으로 손꼽히는 사단법인 '들숨'의 임현택 대표와 장현수 비상임 안무가는 공연 '만남'을 통해 한국무용 공연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상설 브랜드 제작을 목적으로 한국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해당 공연을 기획했다.

‘만남’은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2018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대상 국회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상, 2017 국립무용단 표창장-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등 눈부신 수상 경력을 지닌 장현수 안무가를 비롯한 인턴무용수부터 경력무용수까지 현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이 두루 출연해 세대별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만남'은 전통 음악과 국악 사이 대중에게 익숙한 피아노, 첼로 선율에 맞춰 춘앵무, 태평무, 살풀이, 승무 등 우리 전통 춤부터 창작 무용까지 다양한 안무로 함께 즐기는 무대를 구성해 무용 공연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친근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연 ‘만남’은 춘앵무로 선보이는 ‘곳고리새’, 태평무가 담긴 ‘정.중.동의 흥과 멋’, 살풀이가 담긴 ‘따뜻함을 담아’, 교방무가 담긴 ‘진동’, 승무가 담긴 ‘묘함의 조화’, 전통 무용이 담긴 ‘아련한 재회’, 창작 무용 ‘신의 노래’, 장고 허튼춤 ‘사랑의 찬가’, 그리고 전통 무용 ‘만남’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고려가요 '동동'에 등장하는 곳고리 새를 비단결 같은 안무로 표현한 독무 궁중무를 비롯해 우리 민족의 염원이 담긴 무용수들의 춤선과 발놀림을 통해 ‘아련한 재회’와 사랑의 아픔이 담긴 '만남' 등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무용의 우수성과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신명 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등 다채로운 만남들을 한국 무용수의 감성으로 녹여내 예술로 승화시킨 공연 '만남'은 관객들에게 전통 무용의 흥겨움은 물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전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관객과 울고 웃으며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될 그 첫 번째 이야기 공연 ‘만남’이 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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