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지구촌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새로운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품격 있는 행보를 벌이고 있다.

사진=몽클레르 제공

글로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클레르는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몽클레르(Warmly Moncler For UNICEF)’ 프로젝트 시작 2년째를 맞아 전 세계에서 극심한 추위를 겪으며 기후·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아이들을 돕겠다는 약속을 이어나간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몽클레르는 약품, 생필품, 의료 혜택을 비롯해 신생아들을 추위를 막아줄 키트와 담요 제공 등 수천명의 불우아동과 가족들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이런 아이들이 유치원과 학교 교육의 기회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를 후원할 예정이다.

사진=몽클레르 제공

프로젝트 시작 1년 만에 네팔과 몽골 등지에 거주하는 2만7000여 명이 넘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몽클레르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10월18일과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가 거리에 위치한 몽클레르 앙팡 부티크와 도쿄 아오야마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의 몽클레르 앙팡 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몽클레르’ 프로젝트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지난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세계 기아 근절을 위한 연간 캠페인 ‘워치 헝거 스톱(Watch Hunger Stop)’을 실시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캠페인을 위해 마이클 코어스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앨리 서드브랙과 함께 제작한 한정판 티셔츠와 시계를 출시, 전 세계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마이클 코어스 제공

마이클 코어스는 UN세계식량계획(WFP)의 협력자로서 해당 캠페인의 모든 기금은 WFP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후원한다. 지난해 WFP는 60개국의 1800만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학교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앨리 서드브랙의 티셔츠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제로 헝거(Zero Hunger)’ 달성을 목표로 하는 UN의 목표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디자인됐다. 되었다. 해당 티셔츠가 판매될 때마다, 마이클 코어스는 WFP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100인분의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구매 고객이 티셔츠를 입고 셀카를 찍어 해시태그 #watchhungerstop와 함께 온라인에 공유하면 100인분의 추가 식량이 기부된다. 해당 티셔츠는 국내 5개 매장에서 5만원에 판매됐다.

또한 ‘워치 헝거 스톱’ 활동의 일환인 런웨이 워치를 선보였다. 청록색의 다이얼에 상세한 세계지도가 담겼으며 판매될 때마다 100인분의 급식이 WFP에 기부된다. 이달 중순 이후 전 세계 마이클 코어스 매장 및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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