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알파고가 터키 친구들에게 특급 한국사 강의를 진행했다.
오늘(18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에선 알파고가 터키친구 3인방에게 한국의 멋을 제대로 보여줄 ‘알파고 투어’를 시켜주는 여행 4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알파고는 MC들에게 “모두가 만족할만한 투어다. 내 8년 간 한국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패널 조승연 작가는 “저도 한국을 더 잘 알게 될까요?”하고 기대감을 전했다.
알파고는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을 찾았다. 그가 준비한 투어는 바로 ‘역사투어’다. 그가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덕수궁이었다. 알파고는 “일제가 들어서기 전부터 그 이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의 빠른 성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평소 한국 드라마 덕후라고 소문이 자자한 친구 메르트는 신남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드라마에선 이렇게 궁 주변을 걸어 다니더라”며 자신이 드라마에서 본 모습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 알파고의 덕수궁 강의가 시작됐다. 친구들에게 “조선 왕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궁이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고조선부터 시작해 신라, 고려의 이야기를 거쳐 무려 25분만에 조선의 이야기에 도달하고 그 외에도 1시간이나 한국사 강의를 하는 등 ‘투머치 토커’의 면모를 보여 친구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게 식민지배를 받게된 사연까지 친구들에게 전해주면서 역사 강의는 점점 진지해졌다. 아픈 사연을 흥미진진하게 표현하면서 친구들은 빠져들었고, "아직도 일본은..."하며 안타까움을 함께 드러냈다. 심지어 "일본은 한국어도 못쓰게 하고 성도 이름도 다 바꿔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친구 지핫은 "한국은 아름다운 반도다. 근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된 건 아닐까 생각해봤어"라고, 메르트는 "반도가 대륙과 섬 가교 역할을 해서 침략을 받은 건 터키와 비슷하다"고 유사점에 안타까움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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