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전문기업 로얄앤컴퍼니가 완연해지는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보내고,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맞기 위해 논현동 소재 복합생활문화공간 로얄라운지에서 전시 및 예술, 인문학, 리빙 관련 클래스를 이달부터 대거 진행한다.

먼저 라운지 내 갤러리로얄에서는 국내 대표 현대도자 조각가 유의정의 특별전 ‘금은보화, 일상에서 찾은 보물들’을 내년 1월6일까지 개최한다. 제30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 수상에 빛나는 유의정 작가는 현대의 문화와 현상을 원초적 매체인 도자기로 기록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홍대 도예과를 전공하고 박사과정까지 밟은 작가에게 도자기는 의식의 흐름을 담을 수 있는 주된 언어이며 정신을 물질화해 보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매개물이다. 작가는 이런 특별한 의미를 가진 도자기 위에 현재 삶의 방식을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역사적 유물로서의 도자기의 의미를 더한다.

사진=로얄갤러리 제공

갤러리로얄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의 삶과 현상이 어떻게 예술로 표현됐는지 확인함과 동시에 일상의 익숙함으로 인해 놓쳐왔던 보물들을 재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각종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달 새롭게 오픈하는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CLASS7-와인이 있는 인문학 수업’,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하는 ‘포슬린 인형 아트 수업’로 구성됐다.

사진=로얄앤컴퍼니 제공

특히 지난 15일부터 10주간 진행될 ‘CLASS7-와인이 있는 인문학 수업’은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객원 연구원을 역임했던 이현 미술사가와 함께한다. 네덜란드 주요 도시 미술작품부터 반 고흐 등 대표 예술가의 인생까지 알 수 있는 이번 수업은 로얄라운지 수석 소믈리에와 셰프가 고심해 선정한 와인과 식사로 올가을을 더욱 풍성하고 뜻깊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외 국제장인인형학교에서 인정한 현대인형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지은 강사가 10주간 이끌어 갈 ‘포슬린 인형 아트수업’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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