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크리쳐 액션 사극 ‘물괴’가 제51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서 관객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의 탄생으로 해외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물괴’가 지난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렸던 제51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파노라마 판타스틱 관객상(AUDIENCE AWARD – PANORAMA FANTASTIC SECTION)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1968년부터 판타지와 호러 영화를 다루는 영화제로 출범하며 현재는 장르 영화에 관한 한 첫 손에 꼽히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파노라마 판타스틱 관객상은 한국영화 최초 수상으로 크리쳐 액션 사극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장르적 도전이 해외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이어 제29회 산세바스찬 호러&판타지 영화제와 제28회 판씨네-말라가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된 ‘물괴’가 계속해서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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