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문화관문화훈장을 받는 자리인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티켓이 150만원에 암표로 유통되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배우 이순재, 김민기, 고 조동진 등은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다. 방탄소년단은 화관문화훈장을 받기 위해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은 하지만 축하공연은 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 한류와 한글을 확산하고 한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무료 티켓이 배포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150만원까지 암표 거래가 성행을 이루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의 경우 문체부가 암표를 단속해도 모자라는 판에 암표상들 배만 불려주는 꼴"이라며 "최소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황이라도 제대로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대상'에서는 가수 심수봉 윤상, 배우 김남주, 방송인 유재석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가수 최진희 강산에, 연기자 손예진 이선균 김주혁, 개그우먼 김숙, 방송인 전현무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레드벨벳 국카스텐, 연기자 김태리, 개그우먼 박나래, 작사가 김이나 등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