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박일도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OCN '손 the guest(손 더 게스트)' 11화에서는 박일도를 추적하는 윤화평(김동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 최윤(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화평은 아버지 윤근호(유승목 분)이 죽인 여관 주인의 살해 용의자로 몰렸다. 그는 최윤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윤화평은 아버지가 돌아왔을까 싶어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곳에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윤화평은 할아버지의 등장에 놀라워 했다. 할아버지는 평소 멀미가 심해 버스도 못 탄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할아버지는 5년 동안 윤근호를 찾아 다녔다고 고백했다.

윤화평은 "가까이 오지 마. 나 할아버지 못 믿겠어. 아버지고 할아버지 만나고 변했다고"라고 그를 멀리했다. 이어 "오른쪽 눈 보이냐"고 그가 빙의됐는지를 의심했다. 또 할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라고 지시한 게 맞냐고 추궁했다. 할아버지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이후 윤화평은 강길영화 고봉상(박호산 분)에 의해 체포됐다.

강길영은 최윤에게 "박일도가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생전에도 이상한 행위와 살인을 저지른 박일도를 가족과 마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겼고, 결국 박일도는 계양진 근처인 동해로 요양을 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박일도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이 아니었다. 그러니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길영은 "박일도는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자신의 오른쪽 눈을 찌르고 바다로 들어가 자살했대. 그걸 목격한 게 이철용이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버지를 찾아간 박홍주(김혜은 분)는 박일도가 아버지와 아는 사이임을 알게 됐다. 박일도는 박홍주의 친인척일지도 몰랐다. 아버지는 박홍주에게 "네가 막내 삼촌을 닮았다"고 말했다.

 

사진=OCN '손 the guest'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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