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가 딸의 친구들에게 치킨을 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고민에 빠진 딸을 위로하는 김성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수의 딸 김혜빈은 평소와 달리 하교 후 자신을 반기는 김성수를 무시하고 방으로 직행했다.

김성수가 "친구들과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김혜빈은 "네"라고 답했다. 이에 김성수는 고민에 빠졌다. 김성수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아빠한테 얘기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김혜빈은 대답도 없이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김성수는 결국 김혜빈에게는 이모와 같은 존재인 자신의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매니저가 김혜빈에게 연락을 했고 김혜빈은 어렵게 마음을 털어 놨다. 김혜빈은 이후 인터뷰에서 "이모는 같은 여자니까 얘기하면 이모도 알 것 같기도 해서 얘기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김성수에게 연락해 "별 일 아니다"고 그를 달랬다. 김성수는 전화를 끊은 후 김혜빈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오랜만에 데이트 갈까"라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분을 풀었다.

기분이 풀린 김혜빈은 "규리가 저랑 제일 친한 줄 알았는데 다른 애들이랑 다녀서 저 혼자서 조금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김성수는 "아빠가 맛있는 거 해 줄 테니까 규리 집으로 초대해"라고 말했고 김혜빈은 규리와 그의 친구들을 모두 집으로 초대했다.

김성수는 친구들의 인원수에 한 번, 남학생들의 등장에 두 번 놀랐다. 김성수는 이들을 데리고 치킨집으로 향했다.

김혜빈의 친구들은 김성수에게 "아저씨 옛날에 워너원처럼 인기 많았느냐"고 물었고 김성수는 "아저씨 옛날에 박지훈이었지. 차은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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