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로 행복한 가을,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도심 속에서도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취향에 따라 골라 가자. 단풍과 꽃이 운치를 더하고 책이 발걸음을 이끌며 불꽃이 밤하늘의 낭만으로 피어난다.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들을 소개한다.

 

서울국제작가축제

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책을 사랑한다면 놓쳐선 안 될 행사가 '서울국제작가축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축제는 국내외 작가 간 문학교류의 장이자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금 여기 있습니까(Nowhere/ Now Here)'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작가 30인과 독자가 함께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날짜: 10월 21일~2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 슈피겐홀, 교보문고 광화문점, 연희문학창작촌, 더숲(노원문고), 순화동천, 최인아책방

 

서울커피앤티페어

사진=서울커피앤티페어

서울커피앤티페어(Seoul Coffee & Tea Fair; COFA)는 전국 각지에서 심혈을 기울여 출품한 대회용 원두커피와 차를 마음껏 시음할 수 있는 '맛과 향의 잔치마당'이다. 올해에는 특히 3층 제2전시장에서 '홈카페 페스티벌'이 동시 행사로 열린다.

날짜: 10월 18일~21일
장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 양재 aT센터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사진=조계사

조계사가 국화 향기로 물드는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의 올해 행사는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주제로 개최된다. 함평에서 펼쳐지는 국화 축제인 '국향대전'의 정취를 서울 도심을 옮겼다. 조계사 안에서는 분재 판매 부스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날짜: 10월 9일~11월 4일
장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조계사

 

서울억새축제

사진=월드컵공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10월 억새꽃과 야경을 맘껏 구경할 수 있다. '서울억새축제'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하늘공원을 야간 개장한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억새 물결 속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날짜: 10월 12일~10월 18일
장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올림픽공원 내 하늘공원 일원

 

덕수궁 풍류

사진=한국문화재단

덕수궁에서 전통 음악을 즐겨 보자. '덕수궁 풍류'는 야간 전통예술 음악회다.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보유자, 전수조교 및 이수자)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채워진다. 올해는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공연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날짜: 10월 13일~10월 27일
장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

 

그레이트코리안비어페스티벌

사진=그레이트코리안비어페스티벌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최대의 수제 맥주 축제다. 수제 맥주와 푸드페어링, 라이브 공연, 코스튬 콘테스트 등이 어우러져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행사의 장이다.

날짜: 10월 26일~28일
장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용산 아이파크몰 8층 야외 풋살장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

사진=예술의전당

국내외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인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는 올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란 부제로 진행된다. 초대작가 250명의 작품 3천여 점이 출품 판매되며 한국대표작가전인 국내 원로 및 중진작가 초대 기획전과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실험성ㆍ창의성 등 새로운 감각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50대 이하 작가를 초대한 현대미술전, 2017마니프 수상작가외 역대 수상작가 기념초대전, 한국미술 대표작가 100만원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날짜: 10월 11일~30일
장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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