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잘나가는 아이템은 별칭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경우가 많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제품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거나 귀에 걸리는 독특한 애칭이 있어야 한번 더 눈길이 가기 때문. 뿐만 아니라 해외 브랜드의 제품명은 외국어 발음 그대로 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풀네임을 부르기보다는 줄임말의 닉네임을 붙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요즘 뷰티템 인기 애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진=듀크레이 제공

듀크레이 ‘케라크닐 컨트롤 크림’은 최근 ‘바르는 코팩’으로 주목받으며 매출이 급성장한 브랜드 효자 아이템이다. 붙였다 뜯어내는 코팩을 1세대 코팩이라 한다면 요즘은 가볍게 펴 바르기만 하면 피지 및 블랙헤드가 제거되는 2세대 코팩이 대세다. 이 제품은 AHA•BHA 성분이 과각질화 및 과잉 피지 분비를 방지하여 모공 속 피지덩어리가 트러블로 심화되는 것을 예방해주고, 사발 추출물이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준다.

특히 특허받은 미르타신 성분이 트러블의 원인에 직접 작용해 근본적 원인을 케어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쉬운 기존의 떼어내는 코팩과는 달리 가볍게 펴 바르기만 하면 피지가 제거되며 파라벤 6종 및 페녹시에탄올 무첨가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에도 좋다.

사진=에바비바 제공

​인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애청자라면 봤을 가래떡만한 립밤은 ‘이영자 대왕립밤’으로 불린다. 에바비바 ‘베이비 립앤칙밤’은 보습과 진정을 동시에 케어하는 스틱형 밤으로, 전 성분 95% 이상 오가닉 성분을 함유해 피부 속부터 순하게 가꾸는 것이 특징이다. 해바라기씨와 피마자씨 오일은 균일한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고 윤기나게 하며 부드러운 시어버터는 건조해서 빨개진 부위를 진정하는데 탁월하다. 특히 일반 시중 립밤 용량(4g) 대비 약 4배 이상 큰 사이즈를 자랑하며 넓은 면적으로 2초 만에 입술은 물론 볼까지 더욱 쉽고 빠르게 바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구달 제공

구달 ‘청귤 비타C 잡티 세럼’은 일명 ‘2주잡티이별세럼’으로 불리며 각종 뷰티 매체 및 SNS를 휩쓸고 있다. 바른 뒤 2주 후부터 잡티가 옅어지는 신개념 비타민 세럼으로, 자연유래 비타민C 청귤이 무려 70%나 함유된 저자극 제품이다. 산뜻하고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투명한 젤타입 텍스처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반면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는 에탄올을 전혀 섞지 않았다. 활력을 불어넣는 상큼한 청귤향은 자연유래향만을 사용해 향료에 민감한 이들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사진=에스쁘아 제공

라커틴트의 ‘라커’를 우리말 ‘자물쇠’로 바꿔 ‘자물쇠틴트’라고 부르는 에스쁘아 ‘컬러코닉 틴트 라커’는 첫 발색 그대로의 선명한 컬러와 광택을 자랑하며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받은 컬러락 내장 팁을 사용하면 얼룩 없이 고른 컬러 밀착과 함께 정교하고 또렷한 발색을 낼 수 있어 별도의 브러시 사용이 필요 없다. 레드, 핑크, 오렌지, 플럼 등 총 9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TPO에 따른 다양한 컬러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하고 깔끔한 립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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