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목)부터 11월 4일(화)까지 11일간 아트나인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공개했다.

올해 상영하는 총 21개국 52편의 작품들은 요리예술의 황홀경부터 지속가능한 먹거리까지 세계 각국 각양각색의 식문화와 그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서 주목 받은 최신작과 국내 미공개 작품들을 모은 '새로운 맛의 발견'과 음식 영화의 고전을 모은 '클래식 레시피', 건강한 식문화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밥상', 한국의 음식 영화를 소개하는 '맛있는 한국', 세계적인 셰프들의 요리와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셰프의 스페셜', 국적도 형식도 다채로운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인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등 6개의 상설 부문이 있다.

여기에 최근 여행지로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스페인의 영화 유산과 음식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 2018: 스페인의 맛'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황혜림, 원윤경 프로그래머가 14편의 추천작을 엄선했다.

라우라 코야도와 짐 루미스 감독의 '알베르트 아드리아의 재구성'은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이다. 그 외 캐머런 예이츠 감독의 '소년 셰프 플린'과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감독의 '커피: 인생의 맛',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오차즈케의 맛', 트란 안 훙 감독의 '그린 파파야 향기', 오브 지로 감독의 '조작된 밥상', 그랜트 볼드윈 감독의 '먹을래? 먹을래!', 이욱정 감독의 '치킨인류', 장현상 감독의 '커피 느와르: 블랙 브라운', 쥘 드 메스트르 감독의 '알랭 뒤카스: 위대한 여정', 레슬리 아이웍스 감독의 '엘라 브레넌, 식탁을 이끌다', 프랑크 알레우 감독의 '로카 형제와 꿈의 향연',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비리디아나', 비가스 루나 감독의 '하몽 하몽' 등이다.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상영작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sifff.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사진 제공=서울국제음식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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