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트와이스, 워너원에 이어 레드벨벳까지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에 올 11월 가요계는 역대급 빅매치가 예상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엑소(EXO) 5연속 밀리언셀러 도전 

11월 빅매치의 시작은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레이 첸 백현 세훈 시우민)다. 11월 2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을 발매하는 것.

최근 공개된 엑소의 새 앨범 티저에서는 중국에서 솔로로 활동 중인 중국인 멤버 레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레이는 이번 앨범 중국어 앨범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져 9명 엑소의 활동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엑소는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쿼트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해외 그룹 최초로 첫 싱글, 첫 정규 앨범 모두 위클리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새 정규 앨범도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트와이스(TWICE) 10연속 히트 노린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11월 5일 컴백 소식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가 2억 뷰를 넘어서며 그간 발표한 곡 모두 '9 연속 1억 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중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 등에 이어 'BDZ'로 '5 연속 플래티넘'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떨쳤다.

2015년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 낙(KNOCK KNOCK)', 'SIGNAL'(시그널)', '라이키(LIKEY)', '댄스 더 나잇 어웨이'까지 발표하는 앨범 타이틀곡마다 1위를 기록한 트와이스가 10 연속 히트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워너원(WannaOne) 완전체 마지막 앨범

12월 31일 완전체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는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원은 현재 11월 19일을 목표로 준비 중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지난해 8월 고척 스카이 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데뷔곡 '에터제틱(Energetic)'으로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방송에서 15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또 리패키지 앨범까지 포함, 100만 장 이상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이라 불리며 각종 기록을 세운 워너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고척 스카이 돔을 시작으로 3개월간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월드 투어를 마쳤다. 마지막 앨범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Red Velvet) 여름 이어 겨울 차트 접수 나선다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도 11월 컴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여름 미니앨범 '섬머 매직(Summer Magic)'의 타이틀곡 '파워업'으로 활동 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 연말까지 팬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레드벨벳은 지난해 서머 미니 앨범 '더 레드 서머(The Red Summer)' 타이틀곡 '빨간 맛'으로 여름 가요 시장을 점령한 데 이어 올해 '파워업'까지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특유의 상큼함과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여름 요정' '여름 차트 지배자'로 불리며 여름 음원 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른 레드벨벳이 겨울 가요 차트까지 접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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