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기’에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늘(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훈련 중인 에딘손 카바니)

내달 호주 원정에서 이루어지는 두 경기를 포함, 올해 6차례 A매치 상대국 중 최강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그간 우리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7번 만나 1무 6패로 한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날 방한하는 22명의 명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 가깝다. 수아레스와 히메네스가 각각 자녀 출산과 부상으로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당시 프랑스전에 나섰던 멤버들이 오늘 경기에서도 주축이 될 전망이다. 프랑스 리그왕 출신의 에딘슨 카바니,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달 칠레전 선발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의 원톱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좌우 날개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맡는다.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원은 기성용과 정우영이 포진할 가능성이 높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나서고 골키퍼는 조현우가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MBC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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