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률 감독의 신작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이하 군산)'가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네 배우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군산'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이후, 언론 및 관객으로부터 이어진 호평 릴레이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시네아스트 장률의 11번째 마스터피스다.

영화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다.

'군산'은 '경주'(2013), '춘몽'(2016) 등을 통해 지역과 공간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시선과 방식을 구축하며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장률 감독의 11번째 작품이자, 한국에서 만든 6번째 장편 영화다.

'경주'(2013), '필름시대사랑'(2015)에 이어 장률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난 배우 박해일이 주인공 '윤영'을 맡아 열연했고, 그와 함께 '필름시대사랑'에 출연했던 배우 문소리가 '윤영'과 군산 여행을 함께하는 '송현'으로 분해 드라마의 리드미컬한 호흡을 불어넣었다.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는 1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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