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올 가을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과 협업, ‘히트텍’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일 예정이라 패션피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사진=유니클로 제공

지구촌 겨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꾼 히트텍은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철학 아래 탄생한 기능성 이너웨어로, 지난 2003년 출시된 이후 2017년 기준 전세계 누적 10억장 판매를 달성한 히트템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은 알렉산더 왕의 도시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시그니처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반영한 성인용 히트텍 상품들로만 구성되며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알렉산더 왕은 중국계 미국인 디자이너로, 2005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해 주목 받았다. 트렌드를 해석하는 뛰어난 능력과 영감 가득한 디자인, 기능성 빼어난 웨어러블한 의상을 인정받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탈리아 명품 하우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니클로와는 지난 2008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이후 10년만에 다시 만났다.

알렉산더 왕은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를 선정할 때 혁신적인 상품을 만들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췄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유니클로는 패션에 있어서도 실용성과 기능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다시금 함께하며 히트텍 소재 라인업을 선보이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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