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과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름다운 산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행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화려한 단풍, 청명한 공기 등의 이유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가을 산행을 선호하고 있지만 등산객이 늘어나는 가을은 산의 자연 환경도 함께 오염되기 쉬운 시기다.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등산객이라면 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내가 오르는 산의 건강도 보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환경문제가 불거지면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산행 시 환경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PFCEC(과불화화합물)가 포함되지 않은 발수 처리 재킷을 착용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고어사는 PFCEC를 포함하지 않는 내구성 발수처리 제품을 추가하는 한편, 리사이클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한 제품의 숫자도 늘려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 구성을 강화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더의 ‘아틀라스 고어텍스 자켓’과 블랙야크의 ‘M 베이직 GTX자켓’, K2의 ‘제레온’ 제품은 환경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PFCEC가 제거된 고어텍스 2L이 사용됐다.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뛰어난 내구성 및 견고한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제공하는 PFCEC 제거 제품들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로부터 몸을 지켜주며 일교차가 큰 가을 산행 중 갑자기 더워져도 뛰어난 투습력으로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어도 몸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아이더 ‘아틀라스 남성 고어텍스 자켓’, 블랙야크 ‘M 베이직 GTX자켓, K2 ‘제레온’(위 왼쪽부터) 고어텍스 서라운드 K2 ‘플라이하이크 메가’, 블랙야크 ‘샤크 GTX’, 코오롱 스포츠 ‘SOX V 2’(아래 왼쪽부터)

등산 전 혹은 정상에서 술을 마시고 하산하는 행위는 내 몸뿐만 아니라 다른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등산문화 전체를 병들게 한다. 음주와 함께 취사까지 하는 경우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음주 후 등산 행위는 운동신경과 평형감각을 둔화시켜 실족과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다.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에 알맞은 기능성 등산화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K2의 ‘플라이하이크 메가’ 제품은 360도 전면 투습 기능으로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어도 쾌적함을 선사한다. 또한 이엑스그립(EX-GRIP)이 적용돼 탁월한 접지력은 물론 거친 산행 환경에서도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블랙야크의 ‘샤크 GTX’ 역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완벽한 방수 기능과 360도 전방위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루프 그립 아웃솔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코오롱 스포츠의 ‘SOX V 2’는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적합하다. 전방향 투습 기능 및 뛰어난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전용 3D 인솔이 들어가 최고의 피팅감을 구현한다.

 

사진=블랙야크 제공

단풍을 감상하려는 등산객이 많아지면 그만큼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 양도 크게 늘어난다. 한 번 버려진 쓰레기는 산에 쉽게 처리되지 않고 오랜 기간 쌓이면서 산을 오염시킨다. 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이라면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고, 발견한 쓰레기는 챙겨오는 ‘착한 산행’이 중요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지난 7월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물 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개인 젓가락과 컵 사용하기, 1회용 비닐봉투 들고 다니지 않기 등 행동 지침을 마련해 산에 반입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는 운동을 실천한다. 이와 함께 산행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오는 양에 따라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클린마운틴경진대회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우수 단체와 기관에 대한 포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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