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70대까지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런 영향으로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2.13포인트(2.34%) 내린 2,176.48을 나타내며 2%대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으로 출발해 2,170대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4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2.54%),SK하이닉스(-2.84%), 셀트리온(-1.22%), 삼성바이오로직스(-3.48%) 등 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4.75포인트(3.31%) 내린 722.75를 나타냈다. 지수는 27.28포인트(3.65%) 내린 720.22로 출발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4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신라젠(-4.41%), CJ ENM(-1.18%), 포스코켐텍(-3.57%)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급락에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오른 1,14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1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거의 1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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