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의 지인이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11일 스타뉴스가 왕진진(전준주)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같은날 왕진진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왕진진은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의 결혼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낸시랭과 부부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과격한 행위로 특수손괴 혐의를 받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왕진진이 쓰러진 채 발견됐을 당시에도 낸시랭은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청소를 하고 있었고, 왕진진은 생각할 게 있다며 화장실에 가더라”며 “왕진진이 화장실에서 너무 안 나오길래, 나는 집에 가서 자려고, 문을 열어 보니 붕대에 목을 맨 채 고꾸라져 있더라. 119에 신고하고, 평평한 곳에 왕진진을 눕혀 심폐소생술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병원에 있는 왕진진의 상태에 대해서는 “의식을 깨어났지만 아직 나를 못알아본다. 좀 더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낸시랭과 부부싸움 등 부정적인 기사가 나오며 악플에 시달리는데 대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전했다.

A씨는 “얼마 전에도 '죽고 싶다'는 얘길 많이 했다”라며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했다. '와이프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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