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K-POP의 역사를 또 한번 새로 써내려갔다.

9일(현지시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진행된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쇼설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한 한국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려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날 유럽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영국 O2 아레나 공연으로 시상식에 불참했으나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달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팬클럽 아미 여러분께 고맙다.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상이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의 위상 때문이다.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