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세계적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에스코바르’(감독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가 다음달 개봉을 확정짓고 아우라 넘치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미국 내 마약의 80%를 공급하며 거대한 부를 쌓은 무자비한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그를 잡으려는 미국의 쫓고 쫓는 마약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극이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내연녀이자 조력자였던 방송인 비르히니아 바예호의 회고록 ‘Loving Pablo, Hating Escobar’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에스코바르를 다룬 작품들과 달리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선악의 양면성을 가진 채 세기를 풍비한 파블로 에스코바르 역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비우티풀’ 등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았다. 그의 내연녀이자 유명 앵커 비르히니아 바예호 역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귀향’ 등에서 팔색조 변신을 거듭해온 페넬로페 크루즈가 맡아 바르뎀과 폭발하는 연기 호흡을 펼친다.

에스코바르를 끝까지 추적하는 미국 마약 단속국 요원으로는 ‘매그니피센트7’ ‘재키’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피터 사스가드가 열연한다. ‘어 퍼펙트 데이’로 감각적인 영상미와 연출력을 선보인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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