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국 가디언이 지난 4년에 걸쳐 선정한 전 세계 축구 최고 유망주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가디언은 2014년부터 매년 10대 선수 중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이들을 명단에 포함해 간략한 설명과 함께 축구 팬들에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2014년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 포항제철고 서정현(당시 17세)가 가장 먼저 선정됐다.

가디언은 당시 서정현에 대해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최전방 공격수로 눈에 띄는 선수”라며 “카가와 신지(26·도르트문트)를 연상시키는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이 돋보인다. 골문 앞에서는 매서운 골결정력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에는 이승우, 2016년에는 김정민이 명단에 올랐다.

가디언은 이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하며 서정현에 대해 “2015년 10월까지 아시아 최고 신예로 꼽혔고 2017년 포항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으나 지금은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또한 이승우에 대해서는 "지금 이탈리아에서 소속팀 베로나 선수로 활약 중이며 한국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까지 출전했다"며, "최근에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까지 받으며 올여름을 훌륭하게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우와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정민에 대해서도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후 하부 리그에 속한 위성 구단 리퍼링에 합류해 활약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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