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대형화제의 원인으로 지목된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인이 이를 쫓아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 고양경찰서가 강매터널 공사현장에서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인 A씨(27세)가 이를 쫓아가다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저유소 방향으로 날아가자 이를 쫓아가다 저유소 잔디에 떨어진 것을 보고 되돌아 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로 알려졌다. 무심코 날린 풍등으로 피해규모 43여억원의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이 납득이 쉽지 않다는 면에서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루 전인 8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A씨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중실화 혐의란 중대한 과실로 불을 낸 혐의가 있다는 뜻이다.
A씨는 화재발생 당일인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경 강매터널 공사현장에서 풍등을 날려 저유소 시설에 떨어지게 해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풍등은 공사현장에서 불과 300m를 날아간 뒤 추락했다.
관련기사
- ‘안시성’, 올해 韓 영화 흥행성적 2위…‘독전’ 넘어 ‘신과함께’ 옆으로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키스 엔딩에 시청률 응답…분당 최고 11.0%
- 스트레이 키즈, 22일 컴백...타이틀곡 '아이 엠 유' 방찬-창빈-한 참여
- 방탄소년단·워너원·트와이스, 대상 후보로 2018 MGA 참석 확정
- 송강호X박해일X전미선 '나랏말싸미', 7일 크랭크인...내년 여름 개봉
- ‘라디오스타’ 이휘향, 성형까지 계산한 구타 연기?…34년차 배우의 노하우
- 로꼬 ‘시간이 들겠지’, 5개 음원차트 1위 돌풍…감성 MV ‘눈길’
- '최고의 이혼' 차태현, 까칠+예민 독특 캐릭터 완벽소화
- 故 이래나, 이용규 딸·클라라 사촌언니…예일대 출신의 수재
- "외래어 금지부터 손글씨까지"...한글날 맞은 '배반의 장미'-완벽한 타인' 주역들
- ‘불타는청춘’ 박재홍, 구본승♥강경헌 러브라인에 찾아온 첫 위기?
- ‘골목식당’ 백종원, 성내동 만화거리 폐업 직전 분식집에 ”겁 없이 창업하는 사람 많아“
- "시크+섹시"...에이프릴, 'The Ruby' 컴백 단체 티저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한 층 더 강렬해진 로코퀸
- 이재명, 김부선 '민망 폭로'에 반격하나? "고심중"
- 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초청 "평양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
- 쌈디, 인스타 라이브 중 욕설 논란...‘나 혼자 산다’ 하차요구 등장
- 저수조 화재 스리랑카인 구속방침에 네티즌 비판 “풍등으로 대형사고...창피한줄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