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자신이 원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캡처

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율(도경수)가 자신이 본래 원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이 원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집으로 돌아온 원득은 식사를 차리고 있는 홍심(남지현)에게 "나를 거기로 보낸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를테면 내가 원득이가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심은 "응. 넌 원득이가 아니야"라고 답했다. 원득은 "내가 원득이 아니면 누군지도 모르는 내게 왜 원득이라 한 거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홍심은 "왕세자가 혼인하라는 명을 내렸다. 내게는 선택이 없었다. 장 100대를 맞거나 박 영감의 첩실이 되거나. 그래서 널 이용한 거야"라고 밝혔다.

그러자 원득은 "헌데 지금은 내게 왜 원득이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냐. 혼인한 척만 계속하면 되는데. 그것도 모르고 내가 너에게 합방을 하자고 하니 부담스러워진 거냐?"고 물었다.

홍심은 "원하면 지금 당장 옷고름을 자르고 갈라서면 돼"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자 원득은 "내 마음은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슬픔을 머금고 물었다. 이에 홍심은 대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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