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에서는 극 중 악당들의 우두머리 '그 사람'의 실루엣이 그려진 사진이 등장했다. 방송 이후 해당 실루엣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일치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등장했다.

이에 ‘플레이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며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그 사람' 역의 실루엣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후반작업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노출하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플레이어’ 측은 “해당 화면은 방송 후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할 예정입니다”며 “또한 엄밀히 조사해 해당 관계자가 합당한 징계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 ‘플레이어’ 측 공식 입장 전문

OCN 토일오리지널 '플레이어'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그 사람' 역의 실루엣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후반작업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노출하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당 화면은 방송 후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엄밀히 조사해 해당 관계자가 합당한 징계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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