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이수근이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5’에는 본격적인 홍콩 여행의 서막이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신서유기5')

이날 나영석 PD는 강호동을 따로 불러 이른바 ‘강호동 인싸 프로젝트’의 일환인 ‘카테고리 게임’ 미션을 제시했다. 5분만에 멤버들의 반응을 얻어내야 하는 강호동은 급한 마음에 설명에 들어갔지만 미적지근한 반응이 돌아오며 미션에 실패했다.

반면 이수근은 똑같은 미션에 도전해 ‘비트 주세요’ 게임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러운 게임 소개와 진행 멘트에 결국 나영석 PD로부터 첫 번째 드래곤볼을 획득할 수 있었다.

저녁식사 미션에서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따로 또 같이 활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이 실수 하자 강호동은 기다렸다는 듯 잔소리를 쏟아내며 ‘잔소리봇’으로 활약했다. 이에 이수근은 강호동이 게임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구박의 선봉에 서서 투닥거리는 모습을 내비쳤다.

‘신서유기’ 전통의 기상미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강호동은 식권을 줍고도 송민호에게 이를 스틸 당하며 푸념했다. 이수근은 기권표를 찾아 미션에 실패하는 듯 싶었지만 결국 ‘식권’을 손에 쥐며 푸짐한 아침식사를 즐겼다. 억울한 강호동이 자신을 붙잡자 이수근은 티셔츠를 아예 벗어버리고 도주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제작진에 맞서 미션에 임하는가 하면, 원수지간처럼 서로를 질타하는 등 환상의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이에 이제 막 홍콩에 입성한 강호동과 이수근, 그리고 멤버들이 앞으로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지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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