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OCN '플레이어' 캡처

7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에서는 극중 송승현이 쫓는 악당의 우두머리 '그 사람'의 실루엣이 등장했다.

하지만 방송 후 이 실루엣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과 일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진과 각도와 헤어스타일 등이 비슷해 이 의견에 동의하는 네티즌들이 꽤 다수다. 특히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으로 의심되는 사진을 범인 실루엣으로 활용해 더욱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고인을 비하하고, 조롱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방송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 사용 문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KBS ‘연예가 중계’, MBC '뉴스투데이' '섹션TV 연예통신' 등에서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 사진을 도용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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