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이어트족을 겨냥한 '슬리밍 푸드'가 쏟아지고 있다. 슬리밍 푸드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일정한 포만감을 만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말한다. 다이어트 음식은 맛이 없다는 통념과 달리,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슬리밍 푸드는 열량은 낮추면서 영양과 맛은 높여 '먹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작정 굶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띵커바디 '오늘' 시리즈

사진=띵커바디

웰빙 콘셉트의 건강&다이어트 브랜드 띵커바디는 첫 제품 '오늘귀리'를 필두로 식사 대용 병쉐이크 3종과 곤약메밀 컵면 2종 등 '오늘'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칼로리가 90~200kcal에 불과한 데다, 귀리·쑥·서리태·곤약·메밀 등 건강 식재료에 쿠캣 고유의 레시피를 접목해 맛과 영양이 탁월하다. 병이나 컵에 담아내 휴대와 취식이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

병쉐이크는 슈퍼푸드 귀리의 깊고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오늘귀리', 쑥의 향미와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 '오늘쑥', 서리태의 영양과 고소함을 그대로 담아낸 '오늘서리태' 등 3종이다. 컵면은 시원한 정통일식 소바의 맛을 재현한 '오늘소바'와 매콤달콤 새콤한 특제 소스가 돋보이는 '오늘비빔' 2종이다.

 

아워홈 '언더100' 시리즈

사진=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언더100'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고열량 식품으로 여겨졌던 제품을 모두 100kcal 미만으로 만들어 인기를 끄는 중이다. 곤약 젤리·핫바 등 간식·디저트류와 햄·계란 등 반찬류, 국·죽·탕·스프·덮밥소스 등 간편식사류가 있다.

'히비스커스'와 '레몬머틀'등 곤약 젤리 2종, '콘맛 닭가슴살 맛바', '레드&그린맛 닭가슴살 맛바' 등 핫바 2종, '에그 머쉬룸죽', '누룽지 전복죽', '닭가슴살죽' 등 죽 3종, '들깨 미역국', '소고기 육개장', '소고기 곰탕' 등 국·탕 3종, '치킨커리 덮밥소스', '참치김치 덮밥소스' 등 덮밥소스 2종, '미네스트로네 스프', '포테이토 스프' 등 스프 2종, '한 번에 요리햄' 2종, '바로 먹는 계란과 메추리알' 등 반찬 3종, '미인면 매콤비빔', '미인면 오리엔탈 드레싱파스타' 등 면 2종이 있다.

 

GS25, 저칼로리 시리즈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다양한 자체브랜드(PB) 제품 출시를 통해 저칼로리 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칼로리를 대폭 낮춘 '유어스 나를 위한 도시락' 2종이 대표적이다. '유어스 나를 위한 연어 도시락'과 '유어스 나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으로, 두 제품의 열량은 각각 375kcal와 350kcal에 불과하다. 연어구이와 닭가슴살 외에 호박 파프리카 렌틸콩 등으로 구성했다.

한 컵에 다양한 색깔의 건강 먹거리를 층층이 쌓아 올린 '99kcal 한 컵 샐러드'도 있다. 1~3단에는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주는 곤약쌀, 병아리콩, 렌틸콩 등과 닭가슴살을, 4~6단에는 파프리카와 라다치오, 7~8단에는 양상추와 어린잎 채소, 방울토마토를 담아 영양은 풍부하게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낮췄다. 층마다 다른 재료와 컬러로 멋을 내 맛은 물론 칼로리와 영양, 간편함까지 모두 잡았다.

 

본아이에프 '본죽 밀타임' 시리즈

사진=본아이에프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짜 먹는 파우치죽 '본죽 밀타임' 시리즈를 출시했다. '군고구마죽'과 '밤라떼죽' 등 2종으로, 캡이 부착된 스파우트 파우치 포장으로 스푼 등 도구 없이 음료처럼 즐길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슈퍼푸드인 '귀리'와 '햄프씨드'가 함유돼 씹는 식감을 더했다. 군고구마죽은 225도 화덕에서 30분간 구운 군고구마를 그대로 담아 고구마의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밤라떼죽은 밤과 볶음현미를 넣어 맛은 물론 포만감도 높였다. 군고구마죽은 90kcal, 밤라떼죽은 95kcal로, 아침대용식부터 영양간식까지 부담 없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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