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열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명의 팬들과 3시간 가까이 축제를 펼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이 무대를 선보인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티스트만 오른 곳이다.

시티필드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기대하는 팬들의 모습으로 진풍경이 펼쳐졌다. 시티필드 입구에는 1500여명의 팬들이 선착순 입장을 위해 공연 이틀 전부터 텐트를 치고 콘서트를 기다리는 등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단체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7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슈가는 공연 직후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계정에 “thx new york!!”이라며 셀카를 공개했다.

또 지민은 ‘고마워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줘서’라고 쓰인 슬로건을 든 사진을 올렸다. 이는 공연에서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향해 들었던 것으로, 지민은 사진과 함께 “이 말은 우리가 해주고 싶은 말일 거예요. 고마워요 아미”라고 말했다.

진도 “thank you”라고 쓴 짧은 메시지와 함께 ‘아미밤’(응원봉)을 들고 있는 셀카를 공개했다. 제이홉도 “정말 고마워요. 여러분들은 나의 호프(HOPE)”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5일 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해밀턴, 뉴어크, 시카고를 거쳐 피날레를 이곳 뉴욕 시티필드에서 화려하게 장식하며, 한국 가수 최초 미국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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