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을 데우려고 가스레인지를 켜놓은 채 잠시 샤워를 하고는 잠시 잠들었다가 국은 바닥까지 졸아버리고 냄비는 시커멓게 그을린 위험천만했던 상황, 나만의 경험일까. 손을 거들어줄 사람 없이 혼자 살 때 주방가전의 안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과 건강을 이유로 전기레인지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뛰어난 화력, 안전성, 에너지 효율은 물론 긁힘에 강한 견고함까지 갖춘 제품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사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모델명 BEF3MT, BEI3MT)을 출시했다. 미라듀어는 마텐스 경도 10의 견고함으로 세월이 흘러도 늘 새것 같은 빛을 유지하는 특수유리다. 다이아몬드에 견줄 만큼 긁힘에 강하다. 기존 전기레인지용 글라스의 마텐스 경도는 4수준이니 2배가 넘는다.

LG전자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해 용기로부터 열을 차단하고 ▲최적화된 코일 설계로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핵심부품을 보호하는 설계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화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키로와트(kW)의 고화력을 낼 수 있으며,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또 ▲어린이가 만져도 작동이 안되는 ‘잠금 버튼’ ▲조리시간 설정 ‘타이머’ ▲버튼 하나로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하는 ‘잔열 표시’ ▲코일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제어’ 등 총 14가지 안전기능을 장착했다.

 

 

신제품은 ▲평상시에 2개의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합쳐 널찍한 대형 화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존’ ▲화구에 용기가 놓여지는 것을 스스로 감지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되는 ‘자동 용기 감지’ 등 기존의 사용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309만원(BEF3MT)과 209만원(BEI3MT)이다.

LG전자는 5구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수 있는 760mm 폭의 와이드 3구제품(인덕션 2구, 하이라이트 1구)과 가격 부담을 낮춘 2구제품(인덕션 1구, 하이라이트 1구) 등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가격은 각각 199만원, 99만원이다.

신제품 전 모델은 IoT 기능을 탑재, 사용자가 거실이나 집밖에서도 원격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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