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이 5일 오후부터 폐쇄된다.

사진=연합뉴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4시 40분 제주 도착 예정이던 서울발 제주항공편 결항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모든 국내 항공기의 운항을 통제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은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이용객들은 공항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에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2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100∼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콩레이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풍 반경 420㎞로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피해를 입힐 소지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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