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펫푸드 시장의 성장 속도 역시 급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한국펫사료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8890억원을 기록하면서 2012년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장 규모는 9662억원으로 추정돼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LG생활건강 시리우스 윌 제공

국내 식품 대기업 동원F&B와 생활용품기업 LG생활건강이 펫푸드 사업을 경쟁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반려견용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시리우스 윌은 최근 100% 생육 가수분해 단백질로 만든 ‘프리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이 사료는 반려견이 흡수하기 쉽도록 1차 소화시킨 가수분해 단백질에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해 반려견의 장 건강과 원활한 소화에 도움을 준다. 시리우스 윌은 프리바이오틱스 출시를 기념해 반려견의 소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속편한학교'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동원F&B 제공

동원F&B는 동원이 직접 잡은 참치와 크릴새우를 비롯해 직접 만든 천지인 홍삼분말을 담은 고급 애견 건식 펫푸드 ‘뉴트리플랜 애견 건사료 2종’(참치와 홍삼, 참치와 크릴새우)을 출시했다. 애견 주식 카테고리 첫 진출인만큼 자사의 강점인 원료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했다. 뉴트리플랜 애견 건사료 2종은 단백질원이자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참치를 주원료로, 각각 면역력을 위한 홍삼과 피부건강을 위한 크릴새우를 담아 기능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홍삼은 동원이 직접 수매한 인삼으로 정성껏 만든 6년근 홍삼이며, 남극해에서 직접 잡은 크릴새우는 피부건강과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타잔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한편 2종 모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트펄프와 유카추출물 및 천연원료를 사용한 천연항산화제를 함께 담았다. 가격은 각각 1.2Kg 한 팩에 1만5000원이며 시중 펫전문점,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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