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이끌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지금이 아니면 한국당에 기회는 없다”면서 인적쇄신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조강특위 활동의 불과 1년 뒤에 총선이 있고 총선이 끝나면 곧 대권 레이스가 시작된다”며 “지금 쇄신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이후 이를 뒤엎을 불순세력은 없을 것이고, 이를 믿기에 이번에 (조강특위에) 투신을 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조강특위 활동의 전권을 위임받아 253개 당협위원장 직무 평가와 인선을 주도하게 된다. 당협위원장은 오는 2020년 총선 공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전 변호사가 이끌 조강특위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외부위원은 남성 1명, 여성 2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면면은 다음주 초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 변호사는 “당내 특정 계파나 의원과의 친소관계가 없고 보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두고 삼고초려했다”며 “(다른 사람들도) 이런 분들이라면 조강특위를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적쇄신의 대원칙으로는 ‘국가 어젠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도덕성’을 제시했다. 그는 “국정 어젠다에 대한 이해 없이 ‘나는 통치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면 사기꾼에 불과하다”며 “여기에 정직함과 결단력, 자기 희생의 정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구만 충실히 관리했다고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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