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4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콩레이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콩레이'로 인해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대책 및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콩레이는 내일(5일)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을 지나 토요일(6일) 부산 남남서쪽 약 3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오늘부터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국의 문화·체육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5~7일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 예정이었던 야외무대 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 행사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과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각 지자체 역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내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모레 밤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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