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의 부부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가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준주는 지난달 20일 자정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낸시랭에 대한 직접적인 물리적 폭행은 없었다. 사건 직후 낸시랭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준주에 대한 처벌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준주는 부부싸움 중 감정이 격해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주가 혐의를 받고 있는 특수손괴죄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과거에도 전준주는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만기 출소 후 현재까지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낸시랭과 전준주는 지난해 12월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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