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의 눈물이 그려졌다.

3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CP 최영인) 38회에는 기질테스트에 이어 묘비명을 쓰며 눈물을 쏟아내는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언제나 유쾌한 모습만 보여주던 양세형은 이날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 결과 남들을 웃기기 쉽지 않은 기질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신애라의 말 한마디에 양세형은 눈물이 핑 도는 듯 촉촉해진 눈가를 드러냈다.

양세형은 “저는 저희 동네에서 제일 웃겼거든요. 근데 개그 오디션에 가니까 정말 웃긴 사람들만 모여 있잖아요”라며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을 털어놨다. 이어 “개그맨에게 아이디어는 타고난 게 없는 순수한 노력”이라며 “그걸 알아준 거 같아서 금방 그 말이 너무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묘비명을 쓰는 순서에서는 양세형의 눈물샘이 범람했다. 양세형은 ‘그런 표정으로 서 있지 말고. 옆에 풀이나 뽑아라. 나의 마지막 계획이었다’라고 묘비명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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