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는 누구에게나 즐겁다. 하지만 평상시와 달리 쉬는 곳이 많고, 교통 정체와 인파에 시달릴 가능성도 있다. 또 응급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쉽다.

때문에 연휴 기간에 맞춰 알아둬야 할 정보들도 있다. 서울에서는 추석 당일까지 쓰레기 배출이 중단된다. 그러나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대중교통은 연장 운영되고, 병의원 역시 돌아가며 문을 연다. 추석 전날, 귀향하지 않은 서울 체류자들이 확인해 두면 좋은 정보 5가지를 모았다.

 

#쓰레기 배출, 25~26일 모든 자치구에서 가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 25~26일에 전체 자치구의 쓰레기 배출 및 수거를 허용한다. 여기서 쓰레기에는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이 모두 포함된다. 이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3일과 24일에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다만, 도봉구는 24일 음식물쓰레기에 한해 배출을 허용했다. 예외적으로 배출일자가 지역별로 지정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으며, 배출시간은 일몰 후부터다. 

#추석 지하철, 24~25일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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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새벽 2시까지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종착역 기준 밤 12시까지’ 운행되던 지하철이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종착역 기준’이므로, 막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새벽 2시 전까지 목표하는 역에 ‘도착’해야 함을 기억하면 된다. 또한, 지하철 연장운행은 서울교통공사의 1~8호선 구간에서만 시행되고 코레일 소속 역은 해당되지 않는다. 

 

#추석 버스, 연장운행부터 무료순환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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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역시 연장운행되는데, 기차역 5개(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수서역) 및 터미널 4개(강남, 동서울, 서울남부, 상봉터미널) 등 9개소를 경유하는 129개 노선에 대해 배차시간이 조정된다.

또한 추석 연휴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일과 25일, 망우리, 용미리 1,2 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증회 운영한다. 파주 용미리 1묘지와 2묘지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간격으로 무료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스마트폰 서울교통포털 앱을 통해 막차시간 등 교통정보를 확인가능하다.  

#연휴에 병원-약국 가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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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병원이나 약국에 가야 할 일이 갑자기 생기면 막막한 생각부터 든다. 일단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은 평상시처럼 24시간 진료한다. 급할 때 찾아가야 할 의료기관 정보는 서울시 안내정보시스템인 120다산콜센터, 11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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