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유재명(45)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랜 무명 시간을 거쳐 최근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유재명은 "작품 의뢰도 많이 들어오고 많은 분들이 제 연기를 좋아해 주시는 걸 느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본능적인 불안이 든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주어진 역에 폼 재지 않고 정확하게 하는 게 목표다. 기대가 생기니까 그 기대에 부합하려는 부담도 생긴다. 그걸 또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를 비롯해 지성, 백윤식, 유재명, 김성균, 이원근, 문채원, 박충선,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유재명은 '명당'에서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 역을 맡아 비극적 색채가 강한 극에 코믹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영화 '명당'은 지난 19일 개봉했다.

 

사진 지중근(라운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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