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최저생계비’라 한다. 올해 아르바이트만으로 1인 한 달 최저생계비를 벌기 위해서는 79시간을 꼬박 일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만으로 최저생계비를 벌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를 산출했다. 해당 조사는 2018년 상반기 기준 입사지원 횟수가 가장 많은 인기 아르바이트 업·직종 10개 항목의 평균시급을 올해 최저생계비와 비교·산출한 결과다.
먼저 아르바이트 지원 횟수가 많은 이른바 ‘인기알바’의 순위를 매긴 결과 사무보조 알바의 경우 상반기 전체 입사지원 횟수 중 비중이 8.1%로 집계돼 가장 인기 있는 알바로 꼽혔다. 이어 매장관리·판매(전체 지원횟수 비중 중 6.6%), 커피전문점(5.8%)이 사무보조 알바와 함께 입사지원이 많은 알바 업·직종 TOP3에 올랐다. 이밖에 일반음식점, 포장·품질검사, 이벤트·행사스태프 등도 인기 업·직종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분석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지원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 알바의 평균 시급은 8448원이었다. 해당 시급으로 1인 한달 최저생계비 66만8842원을 벌기 위해서는 꼬박 79시간을 일하며 알바비를 전부 저축해야 했다. 특히 평균시급 7000원대를 기록한 △커피전문점(7744원), △포장·품질검사(7904원) 등 업·직종에서 근무하며 한달 최저생계비를 벌기 위해서는 각각 86시간(커피전문점), 84시간(포장·품질검사)을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평균시급이 가장 높았던 △이벤트·행사스텝 업·직종은 한 달에 67시간을 근무하며 최저생계비를 벌 수 있었다.
한편 아르바이트만으로 전 국민 소득의 정중앙인 1인 ‘기준 중위소득’ 167만2105원을 벌기 위해서는 197시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커피전문점 알바가 215시간을 꼬박 근무해야 해 근무시간이 가장 길었고 이어 △포장·품질검사가 211시간, △매장관리·판매가 209시간, △일반음식점이 206시간 일해야 1인 기준 중위소득을 벌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벤트·행사스태프와 △고객상담·인바운드 업·직종은 각각 168시간, 185시간 근무하면 기준 중위소득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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