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박사가 건물의 형태만 보고도 건축시기를 알아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3’(연출 나영석, 양정우, 양슬기, 이정원)에는 아크로폴리스를 방문하는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알쓸신잡3')

잡학박사들은 아름다운 아테네의 풍경, 그리고 아크로폴리스의 위용에 “여기 있는 사람들은 여기가 그냥 사는 곳이잖아”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영하 작가는 “아우, 저놈의 아크로폴리스 너무 지겨워 이러면서?”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진애 박사는 아크로폴리스에 위치한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에 도착하자 “이건 로마 시대 때 지어진 거네”라고 말했다. 어떻게 보기만 해도 아냐는 말에 김진애 박사는 “아치를 보면 알죠”라며 “(고대) 아테네는 아치가 없지. 그때는 아직 아치를 못 만들었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치가 로마 시대에 발명된 것은 아니지만 로마 시대에 가장 널리 퍼졌어요”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그럼 이런 형태를 보면 ‘저건 로마 시대 건축물이구나’ 하고 생각해도 되나요?”라고 질문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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