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보내는 날, 극장에도 기분 좋은 애니메이션들이 찾아온다. ‘루이스’부터 ‘극장판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극장판 뽀잉’ ‘에그엔젤 코코밍’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루이스

우연히 지구 홈쇼핑을 보게 된 외계 삼총사 모그, 내그, 와보. 은하계에 없는 고탄성 강화 섬유 ‘누비두비’ 마사지 매트를 구하기 위해 급기야 지구로 출동한다. 한편, 외계인 연구에 몰두하는 괴짜 아빠로 인해 아동보호소에 보내질 위기에 처한 지구 소년 루이스는 12번째 생일을 맞은 날, 외계 삼총사를 만나게 되는데...

애니메이션 ‘루이스’(감독 울프강 라우엔슈타인, 크리스토프 라우엔슈타인)는 홈쇼핑에 빠진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주로 공포와 미스터리의 대상으로 그려지던 외계인들의 깜찍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정교한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생생한 비주얼은 물론, 어른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소년 루이스가 외계인들을 만나 조금씩 동심을 회복하는 훈훈한 스토리까지 갖추고 있다. 러닝타임 1시간25분. 전체관람가. 20일 개봉.

 

‣ 극장판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

도깨비왕 라선은 자신의 부활을 위해 사악한 요괴 바이러스 어둠깨비를 지구에 퍼뜨리고 어둠깨비들은 외로운 소년 서도영을 통해 어둠의 힘을 증식시킨다. 한편 염라대왕의 지시를 받아 새로운 요괴워치의 주인을 찾던 위스퍼는 정의감이 강한 소녀 윤단아와 술법을 사용할 줄 아는 소년 천유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운명의 전투가 시작된다.

‘극장판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감독 우시로 신지)은 국내에서 개봉하는 네 번째 극장판 시리즈다. 성장한 지바냥과 요괴들의 새로운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인류 멸망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운 요괴워치 엘더와 오거 그리고 선택 받은 자로 ‘위스퍼’에게 윤단아와 서도영이 지목되면서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러닝타임 1시간43분. 전체 관람가. 20일 개봉.

 

‣ 극장판 뽀잉: 슈퍼 변신의 비밀

놀이터 구조대가 되는 꿈을 가진 뽀잉.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하이에나 박사님의 실험실을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뽀잉의 실수로 공룡 장난감은 티라노 로봇으로 변신하고, 숲속 동물들이 괴물로 변해 놀이터 마을은 위기에 처하고 만다. 슈퍼 변신에 도전하는 뽀잉과 힘이 센 친구 빙빙이, 아이디어 뱅크 몽바는 놀이터 마을을 지킬 수 있을까?

EBS 시청률 1위 및 시청자 선호도 1위의 압도적 인기 애니메이션 ‘놀이터 구조대 뽀잉’이 최초로 극장판을 선보인다. ‘극장판 뽀잉: 슈퍼 변신의 비밀’(감독 정미화)은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지닌 에듀메이션의 탄생을 예고하며 토종 애니메이션의 흥행 돌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러닝타임 1시간12분. 전체 관람가. 20일 개봉.

 

‣ 에그엔젤 코코밍: 두근두근 핼러윈 파티

핼러윈 데이를 맞은 미소와 코코밍들은 마녀, 드라큘라 등으로 변장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다. 하지만 파티가 시작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하자 오히려 코코밍들은 겁에 질린다. 놀란 코코밍들은 코코도사가 남긴 단서로 범인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보지만, 추리가 계속될수록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에그엔젤 코코밍: 두근두근 핼러윈 파티’(감독 닛타 노리오)는 인기 애니메이션 ‘에그엔젤 코코밍’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핼러윈 파티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의 범인과 단서를 추리해 나가는 코코밍들의 활약을 담는다. 귀여운 매력으로 여아들 뿐 아니라 일부 ‘덕후’ 성인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에그엔젤 코코밍’이 극장에서도 ‘덕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러닝타임 1시간8분. 전체 관람가. 22일 개봉.

 

사진=각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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