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흉폭한 일본 대좌 김남희를 총살했다.

1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조선을 침략하려는 일본의 야욕이 가시화된 1904년의 급박했던 상황이 펼쳐졌다. 조선에서 극악무도한 폭주를 벌였던 일본 대좌 타카시(김남희)는 잠시 일본으로 돌아가고, 그와 격렬하게 대치했던 유진 초이(이병헌)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본에 들렀다.

 

 

축제가 벌어지던 날,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유진은 복면을 한 채 지붕 위에 올라 타카시 일행을 향해 총을 쏘고, 뒷골목으로 도망치던 타카시는 유진과 대치했다.

어깨와 다리에 총을 맞은 채 쓰러진 타카시는 등장한 유진에게 “너일 줄 알았어. 결국 너는 조선인이 됐구나”라고 말하는 순간 유진의 총에 머리를 맞고 죽었다. 그러고나서 유진은 “틀렸어. 난 총알이 많은 미국인일 뿐이야”라고 읊조렸다.

앞서 유진은 타카시를 향해 죽이겠다는 선전포고를 했다. 타카시가 홍파(서유정)를 죽여 다리 위에 매달아놓자 이에 격분, 타카시의 얼굴을 강타했고 이에 타카시가 “넌 있잖아. 서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자꾸 서 있어”라고 비웃으며 꼭 갚아주겠다고 하자, 유진은 “너도 기대해. 내가 너 죽일 거니까. 그러기로 약속했거든. 방금 마음도 먹었고”라고 서늘하게 답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