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두 아들을 찾는 부모의 사연을 조명했다.

 

 

이날 부부는 현재 각각 28살, 25살이 된 두 아들을 찾고 있었다. 부부에 따르면 두 아들은 한 아파트에서 8년 이상 감금 생활을 하는 중이다.

알고 보니 이들 부부는 비슈누 신을 섬기던 단체에 속해 있었다. 비슈누의 신도들은 모두 붉게 염색을 하고 몸에 문신을 해야 했다.

비슈누 신은 신도들에게 대출을 받게 해 외제차를 사거나 그들의 월급을 가져가기도 했다.

비슈누 신의 정체는 23세 남성이었다. 그는 SNS에서 3천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SNS 속에서 신도들의 돈으로 산 물건들로 부자 행세를 하고 있었다.

비슈누는 SNS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고 적었으나 한 신도는 "중학교 졸업장도 없다"고 다른 사실을 주장했다.

이후 제작진은 비슈누의 친형을 찾았다.

형은 "동생이 자기만 믿고 따르면 강남 아파트나 차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고 했다. 그는 동생이 스스로를 신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신도들을) 이용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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