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고향으로 향하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다. 바로 자녀, 조카들을 위한 선물 때문이다. 고향집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똘망똘망한 눈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그려진다. 이를 위해 완구업계에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우리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글로벌 종합 쇼핑몰 Qoo10(큐텐)에 따르면 장난감 카테고리의 전월 대비 월 평균 매출은 지난 7월 116%, 8월에는 120% 상승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으며 비교적 구매하기 쉬운 50달러 전후의 장난감이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만큼 조카들을 위한 삼촌, 이모들의 완구 관심이 늘었다는 증거다.

 

■ ‘미니특공대X’ ‘로봇트레인 S2’ 아이들 취향 저격하는 작동 완구‧변신 로봇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X’ 캐릭터 완구 12종을 출시했다. 미니특공대 대원들이 사용하는 무기 ‘미니특공대X 특공엑스웨폰’은 2단 변신이 가능해 만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특공엑스머신 레이봇’과 ‘특공엑스캐리어’는 변신로봇 완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레이봇은 로봇, 자동차, 비행기 모드로 3단 변신이 가능하고, 특공엑스캐리어는 비행기 모드와 트레일러 모드로 변신이 가능해 다이나믹한 재미를 준다.

CJ ENM은 애니메이션 ‘변신기차, 로봇트레인 S2’의 방영을 앞두고 캐릭터별 변신 로봇과 레일 플레이 세트 등 25종의 완구를 출시했다. 기차와 로봇을 오가며 변신하는 ‘4인치 변신 로봇’부터 전자동 기차가 레일 위를 움직이는 작동 완구 ‘플레이 세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아이들이 더욱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다.

 

‣ ‘소피루비 노래방 마이크’ ‘리바이브 피닉스’...가족과 함께 즐기는 장난감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메이크업 보석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소피루비 노래방 마이크’를 선보였다. 요술봉 같은 화려한 디자인의 마이크에는 소피루비 주제곡 ‘트윙클’ ‘빠졌어’ 등 6곡의 반주가 들어 있으며, 목소리를 바꿔주는 음성변조와 녹음 기능도 탑재돼 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8가지 화려한 불빛이 나와 환상적인 분위기와 아이돌 가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은 온 가족이 함께 팽이 배틀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 팽이 장난감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초제트 시리즈의 신제품 ‘리바이브 피닉스.10.Fr’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다른 레이어보다 버스트 내구성이 높고, 보다 긴 와인더를 포함해 더 강력한 슛을 즐길 수 있으며 기존에 출시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제품들과 호환 가능해 가족 구성원별로 색다른 조합을 만들 수 있다.

 

‣ ‘트렁키’ ‘냉장고를 채워줘!’...두뇌발달, 신체발달 도와주는 유아 완구

이지엠 인터내셔널은 유아용 캐리어와 승용완구로 사용 가능한 ‘트렁키’를 판매하고 있다. 트렁키는 튼튼한 내구성과 더불어 기내 반입이 가능해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에도 적합하다. 승용완구로서 무게에 대한 부담이 없어 이동 시에도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으며, 집이나 기타 장소에서 간이 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아카데미과학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유아용 보드게임 ‘냉장고를 채워줘!’를 출시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육이 가능하며,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에 도움을 줘 영유아 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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